여러분들은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미국의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는 전국의 인재들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모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과정을 뚫었음에도 약 20%의 신입생은 1년 안에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여기에 의문을 품은 저자는 '과연 성공과 가장 관련 있는 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리고 'GRIT(그릿)'이 성공과 가장 관련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릿'은 쉽게 요약하면 '열정적인 끈기'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열정'과 '끈기'가 함께일 때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죠.
이 책은 '그릿'을 정의하고, 어떻게 하면 '그릿'을 키울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저는 책을 통해 '끈기'가 가지는 강력한 힘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릿 테스트
아래의 그릿 테스트를 통해 그릿 점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총점을 10으로 나누면 본인의 그릿 점수가 됩니다.
충격적이게도 2.5점(하위 10%)이 나왔습니다. 😂
저는 여러 분야에 호기심이 많고 일을 벌이길 좋아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향들을 '추진력', '호기심'이란 단어로 정의하며 저만의 장점이라 생각했었죠.
비록 최하의 점수를 받았지만 쉽게 수긍하고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과한 욕심 때문에 지치거나 포기했던 경험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릿'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릿을 기르는 네 가지 방법
1️⃣ 관심
사람은 '열정'이 생기는 일을 할 때 더 큰 만족감과 더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중요한 것은 '열정'은 '좇는 것'이 아닌 '키우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마지막 몰입"에서 말하는 '동기를 키우라'와도 같은 맥락이네요.)
그리고 '열정'은 타고난 것도 아니고, 계시처럼 갑자기 내려오는 것도 아닙니다.
일상의 소소한 관심사들 중에서 '열정'의 대상을 찾아 키워 나가는 것입니다.
2️⃣ 연습
최고가 되기 위해선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함께 자라기에서 말하는 '의도적 수련'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의식적인 연습'에는 아래 요소들을 동반해야 합니다.
- 명료하게 진술된 도전적 목표
- 완벽한 집중과 노력
- 즉각적이고 유용한 피드백
- 반성과 개선을 동반한 반복
의식적이지 않은 연습은 위험합니다. 개선의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 번의 실패가 자칫 여태까지의 모든 노력을 부정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리고 목표는 작게 나눠,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반복은 우리에게 성취와 개선의 기회를 더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반복되는 작은 성취들이 오히려 지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줄 것입니다.
(하루를 3일로 나눠 사는 에드 마일렛의 시간 관리법이 좋은 예시가 됩니다.)
3️⃣ 목적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중요하다'는 확신이 열정을 무르익게 만듭니다.
반대로 말하면 '목적이 없는 열정'은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높은 목적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타인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목표는 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4️⃣ 희망
희망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끈기'를 의미합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어도 언젠간 반드시 힘든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를 다시 일으켜 계속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천재는 노력하지 않고도 이뤄낸 사람이 아닌, 노력의 고통을 이겨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사람은 노력하면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믿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힘든 순간에도 우리를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희망'이 되어줄 것입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라는 니체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 문장에서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바로 '그릿'이 아닌가란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그릿'을 기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할 생각입니다.
훗날 다시 그릿 테스트를 했을 때 얼마나 점수가 오를지 기대가 되네요. 😊